매독의 급증: 원인부터 치료법, 안전한 예방 방법까지 철저히 파악하기

최근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올해 들어 벌써 1만 명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자주 보이는데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우리나라도 작년대비 10%증가 했습니다.  매독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며 예방방법 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YTN

 

---

1. 매독의 원인: 페일리셰라 페일리디움 (Treponema pallidum)

매독의 주 원인은 세균인 페일리셰라 페일리디움입니다. 이 세균은 나선형의 형태를 가지며, 인체 내에서 빠르게 활동하고 번식할 수 있습니다.

전파 경로

• 성 접촉: 매독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이동합니다. 이는 질 내 사정, 항문 섹스, 구강 섹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성 접촉에 해당됩니다.
• 수직 감염 (엄마에서 태아로): 감염된 임산부가 그녀의 태아에게 세균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는 임신 중이나 출산 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 성적 접촉: 상처나 깨진 피부, 점막을 통해 매독 세균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파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 혈액을 통한 전파: 매독 감염된 혈액을 주입 받는 경우나 오염된 바늘을 사용할 경우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합법 약물 주사 사용자 사이에서도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

 

2. 매독의 증상에 대한 상세 설명

매독의 증상은 발병 후 시기에 따라 4개 단계로 구분됩니다.

1. 초기 매독(Primary syphilis)

• 하드 샹크 (Hard chancre): 피부나 점막에 등장하는 궤양입니다. 통증이 없고, 경계가 명확하며, 깊이가 있습니다. 이 궤양은 세균이 첨부된 부위에서 보통 발생하므로 성기, 항문, 입 주변 등에 자주 나타납니다.
• 림프절 종착: 궤양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 오르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2차 매독(Secondary syphilis)

• 발진: 대부분의 환자에서 몸 전체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구체적인 모양이나 크기가 없으며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나타납니다.
• 무릎 림프절 종착: 몸 전체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발열, 피로, 근육통, 관절통, 두통: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모발 손실: 일부 환자에서 불규칙한 패턴으로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 점막 조직의 육아종: 입, 질, 항문 주변의 점막 부위에 작은 무색의 종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잠복 매독(Latent syphilis)

• 이 단계에서는 특별한 외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 세균은 몸 안에 숨어 있으며, 표준 테스트로는 검출이 가능합니다.

4. 3차 매독(Tertiary syphilis)

• 균막: 연조직이나 내장, 뼈, 피부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종기입니다. 이는 세균에 의한 연조직의 염증 반응이며,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합병증: 뇌나 척수의 염증으로 인한 신경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의 혈관 손상, 정신 장애, 척수 손상 등을 포함합니다.
• 심장 합병증: 대동맥염이라는 심장의 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심장 밸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3. 매독의 치료법

1. 초기 매독(Primary syphilis) 및 2차 매독(Secondary syphilis)

• 벤질페닐실린 (Benzathine penicillin G): 초기 매독과 2차 매독의 첫선택 치료제입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근육 주사로 단 한 번 투여되며, 이로써 매독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페닐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나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같은 다른 항생제가 투여될 수 있습니다. 단, 임산부의 경우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2. 잠복 매독(Latent syphilis)

• 조기 잠복 매독: 벤질페닐실린 근육 주사를 한 번 투여합니다.
• 만기 잠복 매독 또는 기간을 알 수 없는 잠복 매독: 벤질페닐실린을 총 세 번에 걸쳐 일주일 간격으로 근육 주사로 투여합니다.

3. 3차 매독(Tertiary syphilis)

• 신경계 및 심장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3차 매독: 벤질페닐실린을 총 세 번에 걸쳐 일주일 간격으로 근육 주사로 투여합니다.
•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매독 (신경매독): 매일 아크릴린 페닐실린을 10~14일 동안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때로는 다른 항생제와 결합하여 투여될 수도 있습니다.

매독을 치료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며, 이는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재감염의 위험도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안전한 성 행동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매독은 일단 치료되면 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시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4. 매독 예방 방법

1. 안전한 성 행동

• 콘돔 사용: 콘돔은 성 접촉을 통한 매독 전파를 줄여줍니다. 콘돔 사용 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성 접촉 시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 파트너 수 줄이기: 성적 파트너의 수를 최소화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진: 자신과 성적 파트너 모두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새로운 성적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의사와의 소통

• 증상 공유: 성병에 관련된 어떤 증상이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사 지시 따르기: 만약 매독에 감염되었다면, 의사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약을 정 prescribed 주기로 복용해야하며, 감염된 동안에는 성적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3. 감염된 파트너와의 접촉 제한

만약 당신이나 파트너가 매독에 감염되었다면,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재감염이나 다른 사람에게의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임신 중 주의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도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감염되었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매독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한 번 감염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설명한 예방 방법들을 통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